비트코인도 매파 파월 못피했다…"관건은 반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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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와 파월의 기자회견 발언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전일 대비 3% 가까이 급락하며 4만 3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해당 발언의 여파로 미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82%, S&P500 지수는 1.61% 하락했고,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급락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선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4%, 8% 급락했다.
이와 관련해 자크 판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면서 "단기적인 달러 강세와 함께 비트코인이 역풍을 맞을 확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대규모 청산과 강한 매도세가 발생했지만 최근 자금 유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4월 반감기 이벤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이 하락한 지금이 반감기 랠리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으로 저점 매수에 나설 기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