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1억4000만원어치 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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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백미 5900포 기증

에이스경암은 안성호 이사장의 선친이자 에이스침대 창업자인 고(故) 안유수 전 이사장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그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 6월 작고하기 전까지 매해 쌀을 기증했다. 26년 동안 기부한 쌀은 총 14만8360포(1483)로 35억4000만원어치다.
안 이사장은 선친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추석 때 처음 백미를 기부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안 이사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활동도 차츰 줄고 있어 아쉽다"며 "에이스경암은 지난 26년간 그래왔듯이 사회적 약자가 끼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