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아마존·메타 실적 주시 속 반등…전국 흐리고 일부 눈·비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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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FOMC 소화·실적 주시 속 반등…다우 1%↑마감
뉴욕증시는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97% 오른 38,519.8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5% 상승한 4,906.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1.30% 오른 15,361.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꺾었으나 이날 발표되는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전날의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이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회의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발언해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습니다.
◆이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월평균 2만5천원 줄어
이달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5천원가량 줄어듭니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 내지 완화한 덕분입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중에 공포, 시행됩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천원 내려가고,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지역가입자 9만6천 세대의 보험료도 평균 월 2만9천원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합산하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천원 떨어지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 尹대통령, 오는 7일 KBS와 신년 대담 유력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언론사 단독 대담을 통해 새해 정국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이 사전 인터뷰 방식의 신년 대담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담은 사전 녹화한 뒤 KBS를 통해 방송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소개하는 한편,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한 입장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주호민 "교권 이슈 속 '갑질 부모'로 비난받아…괴로웠던 반년"
특수교사가 자기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신고해 논란에 휩싸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6개월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개인방송을 통해 "서이초등학교 사건으로 인해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고, 그 사건과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며 "기사가 나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심을 하고 유서를 썼다"며 울먹였습니다. 그는 특수교사를 선처하려고 했으나 고소 취하서 작성, 물질적 피해보상, 자필 사과문 게시 등의 요구사항이 담긴 서신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심 선고에서 특수교사가 유죄를 받은 것에 대해 "'유죄가 나와서 기쁘다거나 다행이다'라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아이가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리가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일부 눈·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2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입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경상권동부, 경북북부·남서내륙, 남해안,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전남권, 그 밖의 경상권에도 0.1㎝ 미만 눈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기온은 -3~4도,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뉴욕증시는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97% 오른 38,519.8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5% 상승한 4,906.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1.30% 오른 15,361.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꺾었으나 이날 발표되는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전날의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이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회의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발언해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습니다.
◆이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월평균 2만5천원 줄어
이달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5천원가량 줄어듭니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 내지 완화한 덕분입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중에 공포, 시행됩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천원 내려가고,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지역가입자 9만6천 세대의 보험료도 평균 월 2만9천원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합산하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천원 떨어지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 尹대통령, 오는 7일 KBS와 신년 대담 유력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언론사 단독 대담을 통해 새해 정국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이 사전 인터뷰 방식의 신년 대담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담은 사전 녹화한 뒤 KBS를 통해 방송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소개하는 한편,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한 입장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주호민 "교권 이슈 속 '갑질 부모'로 비난받아…괴로웠던 반년"
특수교사가 자기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신고해 논란에 휩싸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6개월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개인방송을 통해 "서이초등학교 사건으로 인해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고, 그 사건과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며 "기사가 나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심을 하고 유서를 썼다"며 울먹였습니다. 그는 특수교사를 선처하려고 했으나 고소 취하서 작성, 물질적 피해보상, 자필 사과문 게시 등의 요구사항이 담긴 서신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심 선고에서 특수교사가 유죄를 받은 것에 대해 "'유죄가 나와서 기쁘다거나 다행이다'라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아이가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리가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일부 눈·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2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입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경상권동부, 경북북부·남서내륙, 남해안,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전남권, 그 밖의 경상권에도 0.1㎝ 미만 눈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기온은 -3~4도,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