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의 JV 신공장 가동…Q성장 의심 없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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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2만·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삼성SDI와의 합작법인 신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모두 유지했다. 양극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세가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또한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작년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1조2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물량이 24% 줄고, 가격이 낮아진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컸음에도 물량이 늘어 매출 감소폭이 작았으나, 4분기는 물량마저 줄면서 재고조정 영향이 크다"며 "이에 영업적자도 538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주요 기업·기관들의 올해 물량 기준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종합해 보면, 북미는 전년 대비 50% 이상, 중국은 20%대, 전 지역 평균으로는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성장률 대비 약 20%포인트, 기존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10%포인트 이상 낮다"고 말했다. 이어 "낮아진 전망치를 반영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양극재 출하량 추정치를 14만6000톤으로 기존 대비 14% 낮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의 신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 인 SK온도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 한국에서 증설한 생산능력을 가동하기 때문에, 출하량 성장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분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작년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1조2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물량이 24% 줄고, 가격이 낮아진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컸음에도 물량이 늘어 매출 감소폭이 작았으나, 4분기는 물량마저 줄면서 재고조정 영향이 크다"며 "이에 영업적자도 538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주요 기업·기관들의 올해 물량 기준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종합해 보면, 북미는 전년 대비 50% 이상, 중국은 20%대, 전 지역 평균으로는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성장률 대비 약 20%포인트, 기존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10%포인트 이상 낮다"고 말했다. 이어 "낮아진 전망치를 반영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양극재 출하량 추정치를 14만6000톤으로 기존 대비 14% 낮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의 신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 인 SK온도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 한국에서 증설한 생산능력을 가동하기 때문에, 출하량 성장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분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