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뻗으려면 돈 더 내라"…아시아나, 유료좌석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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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국제선 유료 사전 좌석 1만~2만원 올린다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유료 사전 좌석 운임을 인상한다. 승객들이 일반석보다 여유 있는 좌석에 탑승하려면 비용을 기존보다 1만~2만원씩(편도 기준) 더 올려받아 항공편 이용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이코노미 스마티움 △엑스트라 레그룸 △듀오 좌석 △프런트 존 등 추가 금액을 내고 구매해야 하는 좌석 가격을 인상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과 '엑스트라 레그룸'의 경우 단거리~장거리 모든 노선의 가격이 오른다. 반면 '듀오 좌석'과 '프런트 존'은 중장거리 노선 가격을 올렸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다. 비즈니스 좌석 바로 뒤 10~14열에 위치했으며 일반석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편도 기준으로 △한국-일본, 중국, 동북아 노선 4만원 △한국-동남아 노선 7만원 △한국-서남아 노선 10만원 △한국-미주, 유럽, 시드니 20만원이다. 21일부터는 10~25% 올라 △한국-일본, 중국, 동북아 노선 5만원 △한국-동남아 노선 8만원 △한국-서남아 노선 12만원 △한국-미주, 유럽, 시드니 22만원으로 바뀐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최소 16cm 더 넓은 좌석으로 일반석 각 구역별 가장 앞 열 및 비상구열에 위치해 있다.
기존 엑스트라 레그룸(편도 기준)은 △한국-일본, 중국, 동북아 노선 3만원 △한국-동남아 노선 6만원 △한국-서남아 노선 8만원 △한국-미주, 유럽, 시드니 15만원이었다. 인상 후 가격은 각각 4만원, 7만원, 10만원, 17만원이다. 인상률은 13.3%~33.3%다.
항공권 운임 상승에 따라 유료좌석 운임도 함께 인상한 것으로 보이지만, 2016년부터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를 선보인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에 이어 또 한 차례 가격을 올리면서 대한항공과 비교해서도 더 비싸졌다.
대한항공의 엑스트라 레그룸 가격은 △단거리 3만원 △중거리 6만원 △장거리 15만원으로 아시아나항공보다 저렴하다. 현재 대한항공은 유료 좌석 운임 변경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이코노미 스마티움 △엑스트라 레그룸 △듀오 좌석 △프런트 존 등 추가 금액을 내고 구매해야 하는 좌석 가격을 인상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과 '엑스트라 레그룸'의 경우 단거리~장거리 모든 노선의 가격이 오른다. 반면 '듀오 좌석'과 '프런트 존'은 중장거리 노선 가격을 올렸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다. 비즈니스 좌석 바로 뒤 10~14열에 위치했으며 일반석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편도 기준으로 △한국-일본, 중국, 동북아 노선 4만원 △한국-동남아 노선 7만원 △한국-서남아 노선 10만원 △한국-미주, 유럽, 시드니 20만원이다. 21일부터는 10~25% 올라 △한국-일본, 중국, 동북아 노선 5만원 △한국-동남아 노선 8만원 △한국-서남아 노선 12만원 △한국-미주, 유럽, 시드니 22만원으로 바뀐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최소 16cm 더 넓은 좌석으로 일반석 각 구역별 가장 앞 열 및 비상구열에 위치해 있다.
기존 엑스트라 레그룸(편도 기준)은 △한국-일본, 중국, 동북아 노선 3만원 △한국-동남아 노선 6만원 △한국-서남아 노선 8만원 △한국-미주, 유럽, 시드니 15만원이었다. 인상 후 가격은 각각 4만원, 7만원, 10만원, 17만원이다. 인상률은 13.3%~33.3%다.
항공권 운임 상승에 따라 유료좌석 운임도 함께 인상한 것으로 보이지만, 2016년부터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를 선보인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에 이어 또 한 차례 가격을 올리면서 대한항공과 비교해서도 더 비싸졌다.
대한항공의 엑스트라 레그룸 가격은 △단거리 3만원 △중거리 6만원 △장거리 15만원으로 아시아나항공보다 저렴하다. 현재 대한항공은 유료 좌석 운임 변경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