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미국과 협력할 의사를 비공개로 밝혔다고 전한 직후,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미국을 공개 비판했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빠진 베네수엘라 정부의 협조를 끌어내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이 같은 베네수엘라 운영 시나리오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열린 비상 내각회의에서 미국에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요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운영’ 발언에 대해서도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로드리게스)는 본질적으로 우리가 베네수엘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기꺼이 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집권당인 통합사회주의당(PSUV)이 공개한 음성 녹음에서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장관 역시 “혁명 세력의 단결은 확고하게 보장돼 있다”며 “이곳에는 오직 마두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입고 있던 나이키 트레이닝복이 온라인에서 동나는 현상을 보였다.5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에스파뇰,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가 체포된 직후 공개된 사진에서 회색 나이키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매체는 "각국 정부가 마두로 체포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분석가들이 의미를 해석하는 사이 SNS 이용자들은 그의 트레이닝복에 주목했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트레이닝복은 품절 됐다"고 소개했다.마두로 호송 당시 그가 착용한 제품은 나이키의 '테크 플리스(Tech Fleece)' 라인으로 추정된다.실제로 스페인 나이키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해당 트레이닝복이 일부 사이즈에서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트레이닝복의 상·하의 한 벌 판매가격은 218유로(약 37만원)다.체포 사진 공개 직후 구글 트렌드에서 'Nike Tech Fleece' 검색량이 5배 이상 폭증했고,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해당 모델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한편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체포·압송 작전 과정에서 그의 경호팀 대다수가 미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베네수엘라 당국이 밝혔다.NYT는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날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인원이 마두로 대통령 경호 인력과 민간인을 포함해 8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해당 당국자는 수색과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앞서 미군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주, 아라과주, 라과이다주 등지를 공습했다.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는 안전가옥을 급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