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존경해서?"…한국팬, 경기장 쓰레기 줍자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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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우리 존경해서" 황당 주장

4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일본 스포츠지 '풋볼존'은 전날 "굉장한 일본문화가 파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8강전 경기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기 후 한국 팬들이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도 현지 카타르 미디어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경기가 끝난 뒤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하는 모습을 논할 때면 일본인 팬들이 자주 주목받았다"며 "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행위는 모범으로 전 세계에서 보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태도는 '일본 문화를 존경한다', '일본인은 굉장하다'는 칭찬을 만들어냈다"며 "다른 나라 팬들에게도 파급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팬들도 똑같이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청소' 문화가 꾸준히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오는 7일 자정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