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트럼프, 부통령 후보감으로 흑인 상원의원·여성 주지사 거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폭스뉴스 출연…"아직 결정은 안했다"며 스콧·놈 거명
    트럼프, 부통령 후보감으로 흑인 상원의원·여성 주지사 거론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흑인인 팀 스콧 상원의원과, 여성인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언급하고 나섰다.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흑인 혹은 여성 러닝메이트설에 힘을 싣는 발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와 관련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공화당 내부에는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 많으며, 당분간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후보 결정 기준에 대해선 "언제나 한 가지, '누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인가'이다"라며 "당신이 누구든 비상사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통령 유고시 권한 승계 서열 1순위가 부통령임을 상기한 것이다.

    그는 이어 스콧 상원의원과 최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에게 '당신은 나에게 훨씬 좋은 후보다, 당신 스스로에게보다'라고 말했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너무 저자세였다.

    그러나 그는 나를 위해서는 마치 호랑이처럼 강력하게 싸우고 비호했다"고 평가했다.

    스콧 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지만 지난해 연말 사퇴한 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주요 행사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동해 강성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여성인 놈 주지사도 거론하며 "그녀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우고 있다"며 놈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없다며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공화당 1,2호 대선 경선인 지난달 아이오와 코커스(당원투표)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2연승을 거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등극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일찌감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한 상황이다.

    측근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표나 유색 인종, 중도층의 표를 끌어오기 위해서는 흑인이나 여성 러닝메이트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스콧 의원을 비롯해 놈 주지사,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코널이 나를 지지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내가 들은 바"라면서 "공화당의 절반이 나를 지지하고 있고, 나머지도 곧 지지할 것이다.

    그가 나를 지지할 것인지는 모르지만, 지지하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줄을 서고 있으며, 승선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지휘하는 공화당은 거대한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비롯해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원내대표, 톰 에머 원내수석부대표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모두 경선 일정 시작 전에 줄줄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이미 선언했다.

    지극히 이례적인 이 같은 현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세론의 위력을 보여주는 징표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테슬라, 4분기 車인도량 16% 감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2년 연속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인도량은 월가의 예상치보다 더 악화된 수치를 보였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모두 41만8227대의 자사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인도량은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애널리스트 20명의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였던 42만2850대보다 밑돈 수치다. 4분기 인도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15.6%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분기에 미국 소비자들이 7500달러 세액공제(세금 환급) 종료를 앞두고 서둘러 구매했다"며 "예상 밖으로 판매가 늘어난 뒤 다시 판매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약 164만 대로, 중국 비야디(BYD)의 판매량(226만 대)에 크게 뒤졌다. 테슬라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보다 9% 가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규모는 46.7GWh로 전년 대비 48.7% 급증했다. 다만 이날 나스닥시장 개장 후 테슬라 주가는 1.3% 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2. 2

      "건강 상태 완벽해"…79세 트럼프, 노화·건강 이상 우려 일축

      집권 2기 2년 차를 맞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화로 인한 건강 우려를 거듭 일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의사들은 방금 내가 완벽한 건강 상태에 있으며, 인지 검사를 3차례 연속으로 완벽하게 통과했다고 보고했다. 즉 질문에 100% 정답을 맞혔다는 의미"라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은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56분에 올라왔다.현재 79세로, 오는 6월 14일 생일을 맞으면 80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되는 노화 및 건강 악화 우려를 일축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반박한 바 있다.그는 특히 인지 검사에 대해 "어떤 다른 대통령이나 전임 부통령도 받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대통령이나 부통령에 출마하는 사람은 누구나 강력하고 의미 있으며 검증된 인지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의 위대한 나라는 멍청하고 무능력한 사람들에 의해 운영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외국인 없으면 안 돼" 日 지자체장 입 모은 이유

      일본 지방자치단체장의 절반 이상이 지역 존속을 위해서는 외국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국 1741개 시정촌(市町村,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체장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54%가 '외국인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북부 홋카이도 지역은 '없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8%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는 넓은 면적에 관광지가 산재해 있고 농업 등 1차산업이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에 이뤄졌고, 1741개 지자체 가운데 1433개가 조사에 참여했다.외국인이 없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복수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노동력 확보'가 704개 지자체로 가장 많았다. '지역 산업 유지(441개)', '인구감소 대응(311개)' 등이 뒤를 이었다.외국인 급증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0%가 '있다', 30%가 '없다'를 선택했고, '영향이 있다는 응답 가운데 '좋은 영향'은 23%,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 다 있다'는 응답은 76%였다.'좋은 영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이하 복수 응답)에 845개 지자체가 '인력난 해소'를 들었다. '관광 등 경제 활성화(578개)', '다양성 촉진(421개)', '지역산업 유지(393개)' 등이 뒤를 이었다.'나쁜 영향'으로는 515개 지자체가 '문화·습관상 마찰'을 꼽았다. 일본어를 못하는 외국인 어린이에 대한 '교육 현장의 어려움(350개)', '치안상 우려(311개)', '오버투어리즘(184개)'이라는 응답도 다수 나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