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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유고' 나미비아, 부통령에 순조롭게 권력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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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독재·쿠데타 기승 부리는 아프리카에서 주목
    음붐바 새 대통령 "대선 불출마, 내 꿈은 교장 선생님"
    '대통령 유고' 나미비아, 부통령에 순조롭게 권력 이양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하게 게인고브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별세한 직후 난골로 음붐바 부통령(83)이 신임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게인고브 전 대통령이 암과 투병하다가 82세를 일기로 숨진 지 15시간 만인 이날 음붐바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다.

    그는 취임식에서 "헌법의 주요 설계자였던 게인고브 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나라가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책임의 무게를 인식하고 이 무거운 중책을 맡았다"고 말했다.

    음붐바 대통령은 올해 말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만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선거(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난 원래 학교 교장이 되고 싶었고 그 목표는 달성했다.

    이제는 짧은 기간이나마 나미비아 국민이 내게 대통령직이라는 영예를 안겨준 데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번 장악한 권력을 놓지 않으려 하는 기타 아프리카 지도자들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아프리카에서는 2019년 수단을 시작으로 말리, 기니, 차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가봉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음붐바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신임 부통령이자 현 집권당 남서아프리카인민당(SWAPO) 소속 대선 후보인 네툼보 난디-다이트와(72)가 나미비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지난해 게인고브 전 대통령은 다이트와를 SWAPO의 대선 후보로 지명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게인고브 전 대통령은 2015년 3대 대통령으로 선출돼 2019년 재선에 성공했다.

    나미비아의 공공 서비스를 확립하고 자연 보전 등에 앞장섰다는 점이 그의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그러나 두 번째 임기 중 정책 실패를 거듭하고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다 각종 부패 의혹에도 휩싸이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겪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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