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과 핀테크 4개사, '제4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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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루닛·트래블월렛·자비스앤빌런즈 참여
"시니어·소상공인·외국인 포용금융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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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과 핀테크 4개사, '제4인터넷은행' 설립 추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20240205102028633.jpg)
U뱅크 컨소시엄(현대해상·렌딧·루닛·트래블월렛·자비스앤빌런즈)는 5일 자료를 내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발표한 KCD뱅크와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이은 세 번째 컨소시엄이다.
U-Bank 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위해 시니어·소상공인·외국인을 포용하는 금융에 중점을 두겠다고 제시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겠다는 취지다.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기존의 금융 기업들이 세밀하게 다가가지 못했던 금융 소외 계층을 발굴해 맞춤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1세대 인터넷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등 사용자 편의성과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로 은행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면, 앞으로 등장할 2세대 인터넷은행은 AI 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금융의 초개인화 시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1금융권의 은행이 갖추어야 할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 체계, 내부 통제 및 준법 감시 체제, 소비자 보호 체계 등에서도 소홀함이 없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