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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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경조사 알림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설 명절 금융범죄 피해 예방 요령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교통 범칙금 납부고지나 명절 안부 인사, 명절 선물, 경조사 알림을 가장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내용이 기재된 문자메시지 속 웹주소(URL)를 클릭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족, 지인을 사칭해 금전 이체, 상품권 구매,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메신저피싱이 발생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요구에 응해선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불법 사금융 예방에 관한 유의사항도 언급했다. 당국은 대부계약을 체결할 경우 금감원이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대부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금감원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대부 중개를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또 불법 추심이나 불법 사금융 피해를 봤다면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