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충청남도를 방문해 ‘세종과 충남,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최 시장의 충청남도 방문은 하반기 충청권 지방정부 연합 출범을 앞두고 초광역 생활권 조성 파트너인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최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세종-충남’ 6대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방자치단체 간 관계 증진과 광범위한 교류 협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시·도의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농업, 관광·레저, 청년지원, 신산업 육성·연구, 초광역 생활권 조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으로 세종시와 충청남도는 분야별 실무협의를 진행해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등 양 지자체 간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