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작년 4분기 1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역대 최소 규모로 적자 폭을 줄였다.

SK온,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86억원…수익성 개선세 지속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작년 영업 손실이 5천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을 45.8% 줄였다고 5일 공시했다.

SK온의 작년 연간 매출은 12조8천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3% 증가했다.

SK온의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이 10조1천741억원, 영업손실이 5천63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분기 매출 2조7천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앞서 SK온은 작년 1분기에 3천4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1천322억원, 3분기 86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적자 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달 말 임원 간담회에서 "2024년은 '턴어라운드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CEO와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흑자 달성 시까지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