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솔로지옥3' 내 성격 그대로…일 우선이지만 연애 열려 있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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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 이진석 인터뷰
"내가 나갈 줄 몰랐는데…큰 관심 감사"
"잘 나가는 사람 모아 놔, 쉽지 않은 싸움"
"안민영과 현커? 슬픈 전설로 남아"
"본업인 카페 운영에 최선 다할 예정"
"내가 나갈 줄 몰랐는데…큰 관심 감사"
"잘 나가는 사람 모아 놔, 쉽지 않은 싸움"
"안민영과 현커? 슬픈 전설로 남아"
"본업인 카페 운영에 최선 다할 예정"

최근 서울 중구 한경닷컴 사옥에서 만난 이진석은 연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 사진을 찍은 뒤에는 "아직 사진 촬영이 어색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이내 "생각하신 것보다 몸이 그렇게 크지 않죠?"라고 가벼운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진석은 "엔터 쪽에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지인이 유튜브나 광고 촬영 생각이 있냐고 묻더라. 워낙 대면 사업 경기가 안 좋으니까 다른 부수적인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호의적이라고 대답했고, 그렇게 미팅하게 된 게 '솔로지옥3'였다"고 말했다.
평소 나서는 성격이 아닌 탓에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미팅 결과가 좋았는데 이슈되는 게 양날의 검이란 생각이 들어서 안 한다고 했다. PD님한테 출연이 힘들 것 같다고 하니 대구를 찾아오더라. 그때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지인도 계속 설득하니 '그래. 나한테 이런 기회는 없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TV를 즐겨보지 않는 걸 넘어 집에 TV조차 없지만 '솔로지옥'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진석은 "시즌 1, 2를 보지 않았는데도 화제성이 있는 프로그램이고, 매 시즌 프리지아나 덱스 등 스타가 나왔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내가 나갈 줄은 몰랐는데 신기했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인사했다.
그는 "나가기 전에 많이 떨리고 또 두렵기도 했다. 계속 '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었다.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서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다 잘 나가는 사람을 모아놨더라"며 웃었다.

이어 "내가 너무 확고해서 여자분들이 못 다가왔다고 얘기하더라.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아무리 연애 프로그램이고 상대방한테 잘 보여서 여러 명을 꾀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어도 내 신념이 그랬다. 나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안민영과의 현커(현실 커플) 여부에 관해 묻자 "슬픈 전설로 남았다"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현커는 아직 아니다.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진석 "'솔로지옥3' 내 성격 그대로…일 우선이지만 연애 열려 있어" [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3.35652697.1.jpg)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카페 운영을 병행하고 있지만 조금도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 그였다. 이진석은 "7일 중에서 7일 다 가게에 나간다. 거의 상주하고 있다"면서 "사장이 안 나가면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 그건 불변의 법칙"이라고 강조했다.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직원은 총 20명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직원들의 얼굴을 다 알고 기억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진석의 하루는 일, 운동, 음악 감상, 취침까지 다소 단조로웠다. "일하는 걸 좋아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그에게 연애할 생각은 있는 것인지 묻자 "열려 있다"고 했다. 다만 "우선순위는 일이다. 의식주가 해결된 뒤에 연애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면서 "어머니는 그냥 혼자 살라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내 인생에 연애 프로그램은 '솔로지옥3' 말고는 없을 것 같다. 뜨려고 이 프로그램에 나간 것도 아니지 않냐. 앞으로도 내가 원래 하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외에 엔터 활동 등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대한 열심히 활동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