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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화력발전소 4기 신설…2040년까지 수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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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탈석탄 목표 달성은 빠듯"
    독일 화력발전소 4기 신설…2040년까지 수소 전환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인 독일 정부가 20조원대 보조금을 투입해 수소발전소를 새로 짓기로 했다.

    독일 경제기후보호부와 재무부는 향후 수소발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스화력발전소 4기 신설사업을 입찰에 부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정부는 이들 발전소를 2035∼2040년 100% 수소발전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점은 2032년에 정하기로 했다.

    발전소 4기의 설비용량은 2.5GW씩 전체 10GW다.

    2024년 기준 독일의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242GW다.

    연방정부는 발전소 건립에 20년간 160억유로(약 23조원)의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독일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전력사용량의 52%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풍력·태양광 발전은 날씨에 따라 생산량이 유동적이어서 안정적인 전력설비용량을 더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독일 정부는 "전력시스템의 탈탄소화와 공급 안정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전력망의 지속적 확충 이외에 현대적이고 유연하며 기후친화적 발전소가 필요하다"면서 "발전소 계획과 인허가 절차가 상당히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호등' 연립정부 출범 당시 2038년에서 2030년으로 크게 앞당긴 '탈석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독일 경제부는 당초 합계 15GW 규모 발전소를 신설하고 이 가운데 8.8GW는 처음부터 수소로 가동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연정 내부 협의 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됐다.

    현재 독일의 무연탄·갈탄 발전용량은 31GW 정도다.

    독일 경제전문가위원회의 베로니카 그림은 시사매체 슈피겔에 "이 정도 발전용량에 머무른다면 탈석탄은 빠듯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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