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VS검색 / 사진= 커넥트웨이브 제공.
다나와 VS검색 / 사진= 커넥트웨이브 제공.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VS검색’ 모바일 버전을 6일 출시했다.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VS검색은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으로 최대 50가지 제품을 자동 비교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다. 비교하고 싶은 제품명 사이에 ‘VS’를 추가하면 핵심 차이점과 시장 점유율 등 구매 결정에 필요한 보조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올 4월부터는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언어모델(LLM) ‘플레이(PLAi)’와의 결합도 이뤄진다. 챗GPT처럼 자연어 검색을 통한 VS 비교를 모바일 버전은 물론 지난해 11월 출시한 개인용 컴퓨터 버전에서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나와 등 가격비교 플랫폼에 프라이빗 LLM을 도입하면 고객의 소비패턴 분석 등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며 “커넥트웨이브는 검증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 신용,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VS검색과 생성형 AI 플레이를 결합해 227조원 규모로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