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문 '생명의 물'(2022).
피터문 '생명의 물'(2022).
물의 순수함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 피터문의 초대전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 1010에서 열리고 있다. 피터문은 미국 뉴욕과 유럽 등지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다. 그는 “생태계를 순환하며 생명의 싹을 틔워내고 키우고 되살리는 물을 표현했다”며 “수채화를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과의 협업이 눈에 띈다. 광화문 ‘빛의 축제’에 작품을 내놨던 신지호 건국대 영상영화학과 교수는 피터문의 작품을 주제로 만든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이수현 동덕여대 겸임교수는 물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벌인다. 전시는 3월 3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