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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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는 6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울역 승강장에 모여 상·하행 양쪽 방향으로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저지하고 자진 퇴거를 요청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장애인 활동가 1명이 철도안전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고 탑승은 결국 무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시위로 서울역 지하철이 상행 10분, 하행 20분가량 지연됐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이날 시위가 2001년 2월 6일 장애인단체가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선로를 점거하고 벌인 농성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22일에도 4호선 혜화역과 동대문역에서 탑승시위를 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