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AI 스타트업끼리 뭉쳤다…리벨리온·슈퍼브에이아이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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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AI 스타트업끼리 뭉쳤다…리벨리온·슈퍼브에이아이 파트너십 체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784486.1.jpg)
리벨리온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컴파일러 등 풀스택(Full Stack)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AI칩 아톰(ATOM)을 출시했다. AI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벤치마크 ‘MLPerf(엠엘퍼프)’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작년 5월부터는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첫 상용화를 개시하는 등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고객의 신속한 AI 구축을 위해 컨설팅부터 도입까지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AI 기술력과 신뢰성 높은 보안 기술을 적용한 리벨리온의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비전 AI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에게 AI 모델과 반도체가 결합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보안상의 이유로 폐쇄망을 선호하거나, 기존 대비 저렴하고 빠른 소규모 서버 또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적합하다. 리벨리온의 기업 고객 중 AI 모델 개발 및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경우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하게 된다.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성능과 더불어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AI반도체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리벨리온만의 기술력이 담긴 AI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AI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공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보다 최적화된 성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