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멕시코에 공들인 전성호 솔루엠 대표 "ESL로만 연 1조 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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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북미시장 적극 공략
![전성호 솔루엠 대표가 지난 2일(현지시간)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주 티후아나시 일원에서 신규 생산법인 준공식을 열고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솔루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780874.1.jpg)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병원에 3만여개의 ESL을 판매했다. 전 대표는 "향후 예일대, 뉴욕대 등 다른 대형병원으로 ESL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ESL과 함께 전기차용 파워 모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도 올해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루엠은 지난해 3분기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 1조6321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396억원, 순이익은 1145억원을 기록했다. 전 대표는 "미국은 유럽, 중국과 함께 전기차 3대 시장이기 때문에 관련 부품과 충전 인프라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며 "멕시코 신공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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