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소규모주택(모아타운·모아주택) 전문가 과정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진행되는 정책의 방향에 따라 기존에 진행해오던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문가과정을 소규모주택(모아타운·모아주택) 전문가과정으로 개편하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방향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재건축사업을 위한 최신법령습득, 그리고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부동산 금융, 마케팅 등의 총체적인 이해와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전문가 양성으로 거주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서울시는 공동개발시 완화된 용적률 일부를 기부채납하는 형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단독·다가구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저층주거지의 초소형 다세대주택 양산을 막고 일정규모 이상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며, 기존 도시맥락(골목길, 커뮤니티 등)을 보호하는 도심형 타운하우스를 건립하고자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새로운 정비방식을 도입하여 난개발을 최소화하고, 체계적 정비를 위한 슈퍼블록 단위의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을 충분히 활용하여 양질의 주거환경 및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주도의 민간 재개발 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모아타운은 인센티브 등을 통한 사업여건을 개선하고, 건축협정을 통한 지하주차장 통합설치 등이 가능하며, 특별건축구역 활용으로 통합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공영주차장 및 공원 조성 등에 대한 공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일반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등의 장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많은 장점 때문에 모아주택 사업추진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 현장 투입등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본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덕기 교수는 "최근 정부에서는 기존의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지양하고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며, 노후한 주거환경과 쇠퇴한 구도심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적극 추진하였으나, 공사비상승 등의 외부요인으로 인해 이를 통합한 모아주택방식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반에 대해 경험하거나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의 조합장과 조합임원, 시·군·구청의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 사업시행자, 정비사업전문관리자, 설계사,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라고 덧붙였다.

모집대상은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주택 추진 관련 종사자(조합장, 조합임원, 조합원, 추진위원장, 사업시행자), 정비사업전문관리자, 변호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건축사, 공인중개사 등 정비사업과 관련이 있는 업체의 임·직원/건설회사, 설계회사, 감정평가사 등 기타업체의 관계자, 부동산개발, 중개 및 건설 관련 사업담당자,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부동산,주택건설 관련 업체 취업희망자, 부동산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취업준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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