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는 6일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에서 제3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사진)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1989년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사업부에 입사한 뒤 메모리사업부 중국영업그룹장(상무),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중국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다. 그는 “우리 기업과 중국 정부 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 대해 "신규 설치용량 약 3.16기가와트(GW)를 기록,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용량은 약 27.1GW를 달성했다.신규 보급용량은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 이후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성과는 보급여건이 양호한 입지개발 유도, 투자여건 개선 등에 의해 달성됐다. 특히 ‘공장부지(지목)’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보급 확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지난해 공장부지(지목)에 설치된 태양광은 약 809메가와트(MW)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의 효과와 더불어, 비교적 양호한 계통·주민 수용성에 기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모듈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상승 등에 따라 태양광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보급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별로는 전남(542MW), 경북(538MW), 충남(521MW), 경기(370MW) 등이주요 보급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경북·경기의 경우 공장부지에 설치된 태양광보급 확대 영향 등에 따라 각각 전년 대비 49%, 108% 상승하여 두드러진 보급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목 별로는 공장용지(809MW), 답(596MW), 전(419MW)순으로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태양광 보급 여건하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금년에도 산단, 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입지 발굴을 추진하고 영농형의 경우 표준모델 수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