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설 연휴 24시간 구민 챙긴다…종합상황실 운영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설을 맞아 7일부터 13일까지 분야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대책은 안전, 나눔, 교통, 생활, 물가, 공직기강 총 6개 분야로 추진되며 신속한 재난 대응과 취약계층 특별 보호, 구민 체감·생활 밀착형 대책 마련 등이 핵심이다.

종합상황실은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다음날인 13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청소, 교통, 제설, 비상진료 등 분야별 대책반도 설치돼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민원 발생 즉시 대처한다.

설 연휴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은 상시 운영한다.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파와 강설, 화재, 감염병 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대응 태세를 갖췄다.

도로시설물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문화재 등 각종 시설물은 연휴 시작 전에 점검한다.

교통 분야에선 귀성·귀경객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마을버스 회사에 평소 휴일 수준의 운행을 요청하고 버스 내부에 운행 시간 안내문을 비치하도록 했다.

고장 등에 따라 운행 지연될 경우 유선으로 교통대책상황실로 통보하도록 했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의료 대책과 청소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당직 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안내해 진료 공백 최소화에 힘쓴다.

9일부터 12일 일몰 전까지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등은 배출하면 안 된다.

구는 연휴 전까지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연휴 기간 발생한 쓰레기는 12일 저녁부터 수거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구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