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이 최종 불발되면서 HMM 인수에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장 초반 요동치고 있다.

전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주 간 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다. 양측은 밤 12시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각 작업은 백지화됐다.

하림 컨소시엄은 지난 12월 진행된 HMM 지분 57.9% 인수에 6조 4천억을 써내면서 동원그룹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되기도 하였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양측은 경영 주도권을 누가 가져갈지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JKL의 5년간 주식 매각금지를 두고도 마지막까지 의견을 못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재매각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매각 기간동안 영업 환경이 급변하여 단기간 재매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HMM 인수에 관련된 주식으로는 팬오션, HMM, 하림 등이 있다.

팬오션 – 인수 주체로 참여하였지만 유상증자 우려 해소로 장 초반 크게 상승중
HMM – 피인수 무산으로 인해 소폭 하락중
하림 – 지난 12월 중순 HMM 인수 기대감으로 급등하였으나 이번 인수 무산으로 인해 크게 하락중

팬오션, HMM, 하림, 하림지주, 동원산업




본 글은 투자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