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M7'도 가려 사는 고수들…MS·엔비디아 사고, 테슬라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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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한경DB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한경DB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버크셔 해서웨이와 ‘매그니피센트7(M7)’ 매수에 나섰다.
[마켓PRO] 'M7'도 가려 사는 고수들…MS·엔비디아 사고, 테슬라 팔고
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6일(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버크셔 해서웨이 B였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로, 주가는 연초 소폭 하락세를 거쳐 지난달 중순부터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M7을 향한 집중 매수도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메타 애플 등 M7 종목들이 대부분 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위를 기록한 엔비디아는 최근 종가가 700만달러(92억8400만원)에 근접하는 등 주가 향방을 둘러싼 시장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마켓PRO] 'M7'도 가려 사는 고수들…MS·엔비디아 사고, 테슬라 팔고
투자자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3거래일 만에 2.23% 반등에 성공한 상태였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30% 넘게 뛴 팔란티어 테크도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 순위 2위에 올랐다.

비만치료제의 선두 주자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도 고수들의 주요 순매도 종목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2% 넘게 오른 곳들이다. 지난 5일에 이어 알파벳 A 등 일부 기술주에 대한 매도도 이어졌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