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경찰, 총선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경찰청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문을 열었다.

7일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에 따르면 충남경찰은 이날부터 도내 1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한다.

충남경찰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선물을 빙자한 금품 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누리소통망(SNS) 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행위를 면밀히 감시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청장 윤승영)은 대전청과 지역 6개 경찰관서에, 세종경찰청(청장 한형우) 역시 세종청과 지역 2개 경찰관서에 각각 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경찰은 5대 선거범죄(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얼굴이나 이미지 합성을 한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전면 금지된 만큼 사이버수사대도 관련 수사를 돕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