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전 사장 이임으로 공석…이르면 이달 임명 관측
무역보험공사 사장에 장영진 전 차관 등 지원
이인호 전 사장의 이임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새 사장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번 주 중 복수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19∼26일 차기 사장 공모 신청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지난주 이임식을 열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당초 이 전 사장의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3년이었으나, 후임 임명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5년간 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일했다.

차기 사장 후보로는 장영진 전 산업부 1차관을 비롯해 무역보험공사 안팎에서 복수의 인물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보험공사 임추위는 심사를 거쳐 2배수 후보자를 정해 산업부에 통보하게 된다.

이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지명한다.

정부는 올해 7천억달러의 사상 최대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최대 규모인 355조원의 무역금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산업부 안팎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핵심 수출 지원 기관인 무역보험공사 사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