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연준 발언 소화하며 강보합...뉴욕커뮤니티뱅코프 22%↓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2월 7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실적·연준 발언 소화하며 강보합...뉴욕커뮤니티뱅코프 22%↓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강보합에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3만8521.3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3% 오른 4954.2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7% 오른 1만5609.00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오하이오에서 열린 한 금융 총회에 참석해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과 소비 관련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적절한 경로로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사장은 "연준 인사들의 잇단 발언들이 시장을 약간 위축시키고 있다"고 발언했다.

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에 치솟았던 국채금리는 이날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다. 10년물은 0.075하락한 4.09%를 기록했으며, 2년물 또한 0.073 하락한 4.399%였다.



[특징주]

■ 기술주

이날 기술주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04%, 엔비디아가 -1.60%, 애플이 +0.86%, 알파벳이 +0.33%, 아마존이 -0.68%, 메타가 -1.02% 움직였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에는 골드만 삭스가 목표가를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리면서 주가가 5% 뛰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마감 때는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는 모처럼 2% 상승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매출이 예상에 하회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중동 혼란이 매출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스냅

4% 상승으로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에서 30% 까지도 하락했다. 매출과 전망치가 모두 예상에 하회했다.

■ 일라이 릴리

화요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다. 체중 감량 신약인 젭바운드 판매 호조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시간외에서도 약보합을 기록했다.

■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는 20% 넘게 하락했다. 지난주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배당금 하락을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국에서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영국 최대 석유회사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실적 호조와 유가 상승 속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 역시 투자 심리에 반영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포인트(0.63%) 오른 486.76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9.18포인트(0.76%) 오른 1만7033.24로 장을 마쳤다. 독일 지멘스 에너지의 주가 상승(3.2%↑)에 힘입어 이날 DAX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9.01포인트(0.65%) 전진한 7638.9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8.15포인트(0.9%) 상승한 7681.01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가 6일 상승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당국이 강력한 증시 부양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3% 오른 2789.4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6.22% 상승한 8460.38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6.71% 오른 1667.4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23년에 최고를 기록한 후 올해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0.99%) 상승한 배럴당 7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0.70달러 (0.90%) 오르며 배럴당 77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2% 올라 2,035.78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45% 상승해 2,052.1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7일 오전 6시 1.62% 상승한 43,108.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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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