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클린스만 답답했나…"왜 외국인 감독만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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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등 능력 출중한 감독 즐비한데…
왜 축협은 억대 연봉 주면서 외국 감독만"
왜 축협은 억대 연봉 주면서 외국 감독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ZN.35702677.1.jpg)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박항서 감독 등 능력이 출중한 감독이 즐비한데도, 왜 축협은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출중한 선수 출신이더라도 감독 능력은 또 다른 영역이고, 그 사람 감독 시절 전적은 별로이던데, 한국 축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 정비하는 게 어떻겠냐"며 "경남FC, 대구FC 운영해보니 감독 능력은 따로 있던데"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피치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ZN.35784447.1.jpg)
결승행 도전이 좌절되자,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클린스만 감독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책임론 핵심에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에게 의지하는 것 말고는 사령탑으로서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비판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클린스만호 축구를 '해줘 축구'로 보는 시각도 존재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