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 병사들이 플리스형 스웨터를 입고 생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 병사들이 플리스형 스웨터를 입고 생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입대 병사에게 플리스형 재킷을 지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플리스형 재킷은 보온성에 중점을 뒀으며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착용감이 편하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플리스 색은 군별로 다르다. 태극기와 계급장, 명찰을 붙일 수 있도록 벨크로(찍찍이)가 부착돼 기존 방상 내피(속칭 깔깔이)·외피 대신 전투복 위에 입을 수도 있다.

국방부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67억원을 책정했다. 다만 예산이 한정돼 2024년 이전에 입대한 병사들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 간부에게는 2021년부터 플리스형 재킷이 지급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며 "장병 복무여건을 개선해 병영생활 만족도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