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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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비교적 한산한 장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하는 데 그쳤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오른 1328원20전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내린 1327원40전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전 중 반등해 장 마감 전까지 132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설 연휴 전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다 달러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원24전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96원89전)보다 3.65원 내린 수준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