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틈탄 환경오염 막는다…전북자치도, 하천·공장 등 감시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연휴(9∼12일) 기간 '환경오염 특별감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시·군과 특별감시반을 꾸리고 도내 산업단지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대규모 공장이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췄는지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폐수 배출 업소 중 ▲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 ▲ 폐수 다량 배출업소 ▲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 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전북자치도는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형사 고발 등 방법으로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시 누구든 환경신문고(☎ 128)로 신고하면 된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예방 중심의 환경오염 특별감시를 통해 도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