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에 욕설한 우상호에 "정계 은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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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욕설을 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우 의원은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하면 된다"고 비판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더는 구태 운동권 세력에 맡겨둘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국회 직원과 동료 의원을 향한 엄청난 반말 갑질로 남다른 꼰대력을 과시한 분 아니냐"며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당 대표에게 저급한 욕설을 쓰는 걸 보니 평소 모습은 어떨지 안 봐도 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못 해 본 운동권 후배들'에게 그 지위, 그 자리를 세습할 생각은 그만 접으라"며 "정치 30년 동안 그만큼 특권을 누리셨으면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운동권의 구시대적 마인드, 끼리끼리 문화, 비뚤어진 특권 의식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돌덩어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독재와 투쟁한다며 돈봉투 돌리고 뇌물 받다 걸려도 '야당 탄압 코스프레'로 '정신 승리'를 외친다"며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으니 성 의식이 왜곡되고 막말을 일삼아도 괜찮다 한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이유"라고 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스스로 땀 흘려 돈을 벌어본 적 없는 이들이 경제 정책을 논하고, 미국 제국주의를 타파한다며 대사관저에 폭탄 던지던 수준의 교양으로 외교 정책에 끼어드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 아니냐"고 했다.
전날 우 의원은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한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했다. 우 의원은 추후 제작진에게 편집을 요청했으나, 생방송으로 진행된 탓에 욕설이 그대로 공개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윤 선임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더는 구태 운동권 세력에 맡겨둘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국회 직원과 동료 의원을 향한 엄청난 반말 갑질로 남다른 꼰대력을 과시한 분 아니냐"며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당 대표에게 저급한 욕설을 쓰는 걸 보니 평소 모습은 어떨지 안 봐도 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못 해 본 운동권 후배들'에게 그 지위, 그 자리를 세습할 생각은 그만 접으라"며 "정치 30년 동안 그만큼 특권을 누리셨으면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운동권의 구시대적 마인드, 끼리끼리 문화, 비뚤어진 특권 의식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돌덩어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독재와 투쟁한다며 돈봉투 돌리고 뇌물 받다 걸려도 '야당 탄압 코스프레'로 '정신 승리'를 외친다"며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으니 성 의식이 왜곡되고 막말을 일삼아도 괜찮다 한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이유"라고 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스스로 땀 흘려 돈을 벌어본 적 없는 이들이 경제 정책을 논하고, 미국 제국주의를 타파한다며 대사관저에 폭탄 던지던 수준의 교양으로 외교 정책에 끼어드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 아니냐"고 했다.
전날 우 의원은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한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했다. 우 의원은 추후 제작진에게 편집을 요청했으나, 생방송으로 진행된 탓에 욕설이 그대로 공개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