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누적 판매 1억대 기록하나
현대차가 1968년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56년 만인 올해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연도별 판매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총 9천702만6천331대를 판매했다. 국내외 해외 판매량은 각각 2천395만8천257대, 7천306만8천74대였다.

누적 판매 1억대까지 남은 수량은 297만대 정도로, 올해 현대차의 판매 목표가 424만3천대임을 고려하면 올해 내 1억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월별 판매 목표(평균 35만3천대)를 순조롭게 채워간다면 이르면 9월에는 1억대를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의 올해 1월 글로벌 판매량은 31만6천대였다.



현대차가 창립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 차는 아반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아반떼의 누적 판매량은 1천513만대로, 현대차가 출시한 모든 차종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액센트(995만대), 쏘나타(939만대), 투싼(896만대), 싼타페(578만대) 등의 순으로 많았다.

2015년 출범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108만대를 기록하며 올해 1억대 달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