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을 성폭력 혐의에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조사하고 있다.서울 성북경찰서는 김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한 상태라고 14일 밝혔다.경찰은 김 회장이 작년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 원을 이체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특히 이 돈이 김 회장의 성폭력을 주장하는 피해자에 대한 합의금 명목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술에 취한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제주한라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용암해수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후속 조치에 따라 연구개발(R&D) 및 시설 확장에 대한 투자 기회가 커질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염지하수 이용 음료의 원재료인 '용암해수 미네랄 추출물'의 한시적 식품 원료 등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했다. 제주도로부터 취수 허가를 받은 제주한라수는 용암해수를 활용해 식수 외에도 기능성 음료,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한라수 측은 "이 안이 지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청정 용암해수에 대한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돼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기회발전특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례구역으로 지정되면 유관 기업들은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수제맥주 전문점 ‘생활맥주’가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메뉴는 ‘바삭 유부 김밥’과 ‘번데기 치즈 뇨끼’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음식인 ‘김밥’과 ‘번데기’를 재해석해 만들었다.바삭 유부 김밥은 유부가 들어간 김밥을 바삭하게 튀겨서 식감을 더했다. 씹을수록 채소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제맥주와 함께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하다.번데기 치즈 뇨끼는 톡톡 터지는 고소한 번데기와 쫄깃한 뇨끼가 매콤한 국물과 어우러진 메뉴다. 재미있는 식감과 중독적인 맛이 있다.생활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맥주 개발 뿐만 아니라 메뉴 개발에도 더 매진해서 늘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