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박따박 배당 받는 '月 지급식 투자상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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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 핀테크
ETF·ELS·회사채 등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
원금 손실 가능성은 주의
하나저축은행 파킹통장
최대 연 3.3% 이자 제공
ETF·ELS·회사채 등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
원금 손실 가능성은 주의
하나저축은행 파킹통장
최대 연 3.3% 이자 제공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매달 현금 흐름을 만들려는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월 지급식 투자 상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 투자군에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SPDR 다우존스 인더스트리얼 에버리지 ETF 트러스트(종목 코드 DIA)는 미국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다우지수에는 배당주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DIA ETF는 시세 차익과 함께 배당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 최근 1년 변동률은 14%이고, 배당수익률은 0.66%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다.
회사채도 월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월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회사채는 3개월 주기로 이자가 지급된다.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만기 1년의 ‘SK에코플랜트 180-1’은 표면금리 연 5.359%로, 1억원을 투자하면 매달 44만6000원(세전)을 받는 상품이다. 만기 1년6개월로 발행된 ‘SK에코플랜트 180-2’의 표면금리는 연 5.735%로, 1억원 투자 시 매달 1일 47만8000원이 지급된다. 이 채권은 최근 390억원 규모가 완판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월이자 지급식 채권을 지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월 지급식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도 월 단위로 수익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10월 공모한 제466회 ELS는 닛케이225와 S&P500,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했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으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7.97% 수익을 보장한다. 다만 ELS 상품 특성상 65% 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특정 차입자에게 투자하는 P2P(온라인 대출·투자 연계) 투자도 매달 수익금을 제공한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인 8퍼센트에서는 최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상품이 마감됐다. 1억원 규모로 수익률은 연 8.5%다. 8퍼센트에서 투자하면 매달 원금과 이자가 동시에 들어온다. 투자 한도는 4000만원이다.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예금 상품도 있다. 하나저축은행의 ‘하이(High) 하나 보통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 통장으로, 매달 세 번째 금요일에 이자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현재 연 2.8% 금리로, 종이통장 없는 계좌를 이용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5000만원 이하)를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월 지급식 투자 상품은 예·적금이 아니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기대 수익을 꼼꼼히 비교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SPDR 다우존스 인더스트리얼 에버리지 ETF 트러스트(종목 코드 DIA)는 미국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다우지수에는 배당주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DIA ETF는 시세 차익과 함께 배당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 최근 1년 변동률은 14%이고, 배당수익률은 0.66%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다.
회사채도 월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월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회사채는 3개월 주기로 이자가 지급된다.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만기 1년의 ‘SK에코플랜트 180-1’은 표면금리 연 5.359%로, 1억원을 투자하면 매달 44만6000원(세전)을 받는 상품이다. 만기 1년6개월로 발행된 ‘SK에코플랜트 180-2’의 표면금리는 연 5.735%로, 1억원 투자 시 매달 1일 47만8000원이 지급된다. 이 채권은 최근 390억원 규모가 완판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월이자 지급식 채권을 지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월 지급식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도 월 단위로 수익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10월 공모한 제466회 ELS는 닛케이225와 S&P500,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했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으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7.97% 수익을 보장한다. 다만 ELS 상품 특성상 65% 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특정 차입자에게 투자하는 P2P(온라인 대출·투자 연계) 투자도 매달 수익금을 제공한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인 8퍼센트에서는 최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상품이 마감됐다. 1억원 규모로 수익률은 연 8.5%다. 8퍼센트에서 투자하면 매달 원금과 이자가 동시에 들어온다. 투자 한도는 4000만원이다.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예금 상품도 있다. 하나저축은행의 ‘하이(High) 하나 보통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 통장으로, 매달 세 번째 금요일에 이자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현재 연 2.8% 금리로, 종이통장 없는 계좌를 이용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5000만원 이하)를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월 지급식 투자 상품은 예·적금이 아니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기대 수익을 꼼꼼히 비교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