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현아 기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현아 기자
에이피알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5만원에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희망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상단 초과 가격을 가격을 제시했다.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주문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 공모가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이 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오는 14~15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할 예정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