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2월 초순 수출 15%↓…반도체 수출은 42%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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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증가율, 27개월 만에 최고…무역적자 20억달러
2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 넘게 감소했다.
수입도 두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1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8.5일)보다 이틀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2.2% 늘었다.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11월(45.2%)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부터 석 달째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철강제품(-23.6%), 선박(-35.6%)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은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20.3% 감소했다.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은 20개월 만에 반등한 바 있다.
미국에 대한 수출도 12.4% 감소했다.
다만 대미 수출액은 28억4천400만달러로 대중 수출액(28억1천700만달러)을 웃돌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0억1천200만달러로 24.6% 감소했다.
원유(-14.3%), 반도체(-13.7%), 가스(-57.5%), 석탄(-43.5%), 승용차(-54.0%) 등의 수입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4%), 미국(-31.7%), 유럽연합(EU·-23.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20억1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30억9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8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10일 대중 무역수지는 7억4천300만달러 적자였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월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부족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이달은 설 연휴 및 중국 춘절로 자동차, 대중국 수출이 주춤할 수 있으나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중심으로 전체적으로는 수출 상승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입도 두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1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8.5일)보다 이틀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2.2% 늘었다.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11월(45.2%)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부터 석 달째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철강제품(-23.6%), 선박(-35.6%)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은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20.3% 감소했다.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은 20개월 만에 반등한 바 있다.
미국에 대한 수출도 12.4% 감소했다.
다만 대미 수출액은 28억4천400만달러로 대중 수출액(28억1천700만달러)을 웃돌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0억1천200만달러로 24.6% 감소했다.
원유(-14.3%), 반도체(-13.7%), 가스(-57.5%), 석탄(-43.5%), 승용차(-54.0%) 등의 수입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4%), 미국(-31.7%), 유럽연합(EU·-23.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20억1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30억9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8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10일 대중 무역수지는 7억4천300만달러 적자였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월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부족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이달은 설 연휴 및 중국 춘절로 자동차, 대중국 수출이 주춤할 수 있으나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중심으로 전체적으로는 수출 상승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