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2지구 '지방판 테크노밸리'로…도심융합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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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부산 해운대구 제2센텀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831542.1.jpg)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역의 균형발전 방안과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 추진 방안 등도 공개됐다. 센텀2지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센텀2지구는 동부산 중심지인 센텀시티, 해운대와 인접해 있다. 우수한 주거 환경(센텀시티·마린시티), 문화(BEXCO), 상업(센텀시티역 중심 상권)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심융합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했다. 올해 4월 도심융합특구법의 본격 시행에 맞춰 지방이 주도해 기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조례 위임 사항 등 하위 법령이 마련된다.
부산시에서는 특구의 전체적인 개발 방향과 밑그림을 담은 기본계획(특구 지정 포함) 승인 이후 구체적 개발 사업에 대한 실시 계획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부산시는 도심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2021년 11월 선정된 이후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연구 용역을 실시해 지역 특성을 살린 개발 구상안을 검토하고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