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관련 유니폼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0일간 무신사의 스포츠 유니폼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16배 급증했다.

특히 프로축구 '2024 K리그1'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구 유니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무신사는 소개했다.

일례로 골스튜디오가 지난 5일 대구FC 2024 시즌 유니폼 4종을 무신사에서 한정 발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시즌 앞두고 '블록코어' 들썩…무신사 "유니폼 판매 급증"
선수용과 같은 디자인의 어센틱 유니폼은 발매 2시간 30분 만에 품절됐고 레플리카 유니폼도 실시간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에 맞춰 출시된 T1, DRX, 농심 레드포스 등 주요 e스포츠 팀 유니폼도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3월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주요 팀의 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입는 '블록코어' 트렌드에 따라 유니폼을 찾는 고객의 저변도 더 넓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