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물가 충격에 상승…7.3원 오른 1,335.4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여파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3원 오른 1,335.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11.9원 급등한 1,340.0원으로 개장했으며 장중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고조됐다.

다만 1,340원 선에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 폭은 축소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7.1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88.60원)보다 1.44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