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뮤지컬배우 최재림 /사진=변성현 기자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뮤지컬배우 최재림 /사진=변성현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겹치기 출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재림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많은 작품을 출연하고 있다는 건 배우한테 영광스러운 일이면서도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달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반복적인 음 이탈 실수로 논란이 됐는데,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겹치기 출연이 컨디션 난조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당시 그는 '레미제라블'과 '오페라의 유령'을 동시에 소화 중이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또한 '레미제라블'과 병행한다. 최재림은 "매 공연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아파서 며칠간 팀에게 피해를 끼치는 상황이 있었는데 빨리 회복해 조속히 복귀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재림은 '웃음이 나(See I'm Smiling)', '슈무엘 송(The Schumuel Song)', '오하이오에서의 여름(A Summer in Ohio)'까지 총 3개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오는 4월 7일까지 공연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