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방탄조끼 입는 꼴 못봐"…유동규, 계양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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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진)이 14일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에 출마해 이 대표를 저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보수 정당이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 대표가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을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배경에 대해선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 대표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이다. 이 대표와 공범 관계로 재판받을 정도로 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 대표가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을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배경에 대해선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 대표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이다. 이 대표와 공범 관계로 재판받을 정도로 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