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경제 변동성 속에 2024년 이익에 신중
하이네켄은 올해 영업이익이 한자릿수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지정학적 및 경제 여건의 변동성을 이유로 2024년 영업 이익이 낮은 한 자릿수에서 높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컨센서스 추정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하이네켄이 평균적으로 2024년 회계연도에 9.9%의 유기적 영업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판매량은 유기적으로 4.7% 감소했으며, 그 중 60% 이상이 경제적,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판매가 감소한 베트남과 나이지리아에서 감소했다.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하이네켄은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온라인과 같은 새로운 소비자 판매 방식을 포함하여 물량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은 헥토리터당 낮은 한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진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에 최소 5억 유로(5억 3585만 달러)의 총 절감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돌프 반 덴 브링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2024년까지 우리는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회사는 물량과 가격의 균형을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