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버 기사들, 밸런타인데이 2시간 파업…"수수료 너무 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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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버 기사들, 밸런타인데이 2시간 파업…"수수료 너무 떼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PAP20240215070201009_P4.jpg)
이번 파업을 조직한 단체 '앱 노동자들을 위한 정의'(Justice For App Workers:JFAW)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버와 리프트 기사들이 뉴저지, 시카고, 텍사스 오스틴, 플로리다 마이애미 등 곳곳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는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우리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공정한 수수료율을 원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FAW는 이 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현재 수천 명의 차량 공유 기사들이 미국 10개 도시에서 파업 중"이라며 "차량 공유 기사들의 역대 최대 규모 파업"이라고 밝혔다.
![美 우버 기사들, 밸런타인데이 2시간 파업…"수수료 너무 떼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PAP20240215070001009_P4.jpg)
이 단체는 차량공유·배달 앱 서비스 기사들이 생계를 위해 장시간 노동을 하면서도 업체 측이 떼어 가는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인해 공정한 수입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업체 측이 쉽게 기사의 운행을 금지할 수 있어 기사들이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파업은 일부 도시에서 기사들 일부만이 참여했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뤄져 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우버 기사들의 수입 중간값은 팁과 보너스를 포함해 시간당 33달러(약 4만4천원)였으며, 리프트의 경우에는 30.68달러(약 4만원)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업체들이 서비스 요금에서 떼 가는 수수료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상 20∼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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