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농협 경남본부의 후원을 받아 도내 농촌지역 초·중학생에게 4억원 상당의 학습꾸러미를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조근수 농협 경남본부장,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꾸러미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학습꾸러미는 농협이 지난해부터 후원하는 것으로, 도내 군·면 지역 취약계층 초·중학생 2천67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학습꾸러미에는 책가방 등 학습에 필요한 도구가 담겼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농협과 협력해 학교·지역별로 교육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교육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복지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촌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경남농협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