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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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을 삼성E&A로 변경하기로 했다.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된 후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꾼 지 33년 만이다. 삼성 계열사가 사명을 바꾸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다음달 2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engineer(엔지니어)’와 ‘ahead(어헤드·앞으로)’의 앞 글자인 E와 A를 조합해 만든 사명이다. 회사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사업 혁신을 위한 전략명을 ‘AHEAD’로 정하고, 5월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공업용 로봇, 수처리 장치 등 신규 사업에 어헤드 브랜드를 달았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기업의 미래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 사명을 계기로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작업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단단히 다지고, 신규 사업에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회를 선점해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다음달 2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engineer(엔지니어)’와 ‘ahead(어헤드·앞으로)’의 앞 글자인 E와 A를 조합해 만든 사명이다. 회사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사업 혁신을 위한 전략명을 ‘AHEAD’로 정하고, 5월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공업용 로봇, 수처리 장치 등 신규 사업에 어헤드 브랜드를 달았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기업의 미래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 사명을 계기로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작업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단단히 다지고, 신규 사업에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회를 선점해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