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탈구 다음 날…탁구 3인방, 경기장서 '물병 놀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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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 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6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일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일었다. 공교롭게도 경기 전날 탁구를 하려다 손흥민(32·토트넘) 등 고참 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젊은 선수들이라는 이유에서다. 누리꾼들은 "긴장감이라곤 없는 분위기다", "눈치를 안 보는 것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더 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보도해 국내외에서 파장이 일었다. 대한축구협회도 당시 선수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 당시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선 반박했다. 이강인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