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15일 열린 'K-바이오 동반성장을 위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15일 열린 'K-바이오 동반성장을 위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고객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벤처캐피털(VC) 등과 함께 바이오 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국내 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한 펀드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3년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바이오 업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한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 레고켐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 기업 31곳이 참여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9년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맺고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내 바이오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시기에 이러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간 협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