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藥 선두주자 바이오젠, 실적 기대 못 미쳤지만 “성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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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억9000만달러(약 3조1800억원), 연간 매출은 98억달러(약 13조원)로 전년 대비 각각 6.2%, 3% 가량 감소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희귀병 제품군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군에서 매출이 올랐지만 다발성경화증 제품 매출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켐비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정식 승인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뇌의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쌓이는 것을 막는 항체치료제로 바이오젠이 일본 에자이와 공동 개발한 의약품이다. 도나네맙은 올초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이다.
위 연구원은 “2028년 레켐비 매출은 49억달러, 도나네맙은 23억달러로 전망된다”며 “그 이유는 레켐비의 안전성, 투약 편의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